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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햄버거

롯데리아 신 메뉴 핫클라스 버거 리뷰

필자는 버거를 매우 좋아한다.

 

둘이 먹다 버거 5개 시켜도 2개시킨줄 아는 버거 매니아다.

 

자고로 햄버거 브랜드는

 

버거왕 > 엄마의 손길 > 피에로 > 롯데아리 순서로 좋아한다.

 

물론 버거왕은 비싸지만 할인 행사가 많으므로 상관이 없다.

 

이번 인터넷이랑 sns에서 광고를 유독 많이 하더라 

 

필자는 sns 광고로 받았다. 버거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브랜드가 내 카톡 친구다.

 

마치 알바생들이 몰래 만들어 먹은 버거처럼 광고한다.

밀주도 몰래 먹으면 맛있지 남에게 먹으라고 하면 줘도 안 먹는 것처럼 

 

이 버거 또한 아르바이트생끼리 몰래 만들어 먹으니까 맛있지 정식 론칭되어

 

남이 먹을 때 맛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를 스쳤다.

 

좋아 어차피 이벤트 할인이니까 할인 찬스로 속는 셈 먹어보자

 

"해보고 실망하면 좋다. 하지만 그게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포장지는 핫도그 빵 포장한듯한 긴 모습이다.

핫 클라쓰를 주문하고 바로 나오지는 않았다. 스택 제품이 아닌 거 같지만.... 이건 스택 제품이다.

 

필자의 버거 감별 경력 15년에 의하면 햄버거의 가장 중요한 맛의 요소는

 

스택 제품(고객이 밀리는 시간을 대비해 미리 만들어 출고 대기하는 제품들)을 쓰느냐 안 쓰느냐 이다. 

 

여기서 말하는 스택이란 햄버거 자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제품 속 내용물의 스택 여부도 확인한다.

 

(이 버거가 바로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스택 제품인지는 아래에 서술하겠다.)

 

쉽게 말하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면 스택 제품일 확률이 매우 높고 

 

서브웨이처럼 주문하면서 보는 즉시 만들어 내놓는 제품이랑 다르다.

 

신선도 그리고 맛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

 

그래서 필자는 버거킹도 사람이 많이 안 몰리는 시간대를 이용하고 부가적인 주문

 

새 제품으로 만들어 주세요 or 올 엑스트라 추가 등으로 스택 제품을 피한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 스택 제품을 먹기 싫으면 꼭 새 제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필자같이 소심한 사람들은 올 엑스트라 등으로 간접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다.

패티가 정말~ 크다. 몇몇 리뷰어들은 광고에서 얼굴만 하다는 게 

 

어린아이와 여성분들의 작은 얼굴을 비교해서 얼굴만 하다고 과장 광고한다고 깐다.

 

일단 이 정도 크기면 큰 편인데 대식가 분들은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패티는 지파이로 만들었다.

 

지파이란 튀긴 닭 가슴살로 중국식 닭튀김의 종류이고


중국 본토나 타이완을 방문하면 번화가의 노점상 및 야시장 등 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인데

 

호불호가 갈리는 양념이 발려져 있다고 한다. 이걸 개량해서 롯데리아에서 지파이를 출시한 후

 

버거로 만들어 팔고 있다. 

패티 위에 치즈 햄버거의 정석이다.
스택 제품임을 증언하듯 비웃는 치즈

햄버거의 기본은 아래 순서로 빵 <야채 or 소스 <패티 <치즈 < 빵 이 기본이다.

 

대충 패티 위에 치즈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만 알아두면 좋다.

 

패티는 가열 후 뜨거운 상태에서 버거를 만들 시 치즈를 녹여 체다 치즈 특유의

 

농후한 맛을 증가시킨다. 또한 갓 조리된 패티는 맛 또한 훌륭하다.

 

하지만 햄버거 문을 여는 순간 저 치즈는 필자를 비웃고 있었다.

 

가녀린 양파 두 조각과 피클 두 개... 마요네즈 소스 녹지 않은 치즈

 

역시 W 대리가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패티가 스택이었던 것이다... 햄버거 자체는 즉석으로 만들었지만 패티는 

 

미리 만들어둔 재료로 만든 것이다. 필자는 이것도 스택 제품이라고 본다.

 

뭐... 어쩌겠는가 그래도 먹어야지

내 입은 내 주먹도 들어간다.

지파이 맛만 난다..  매콤하고 돈가스 같다.

 

돈가스... 같다....

 

스택 치고는 바삭 바삭하다.

먹으면 먹을수록 돈가스 소스가 당긴다.

 

버거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인 거 같다.

 

미흡한 야채 미흡한 피클 미흡한 소스 딱 내 상상 속 롯데리아 같다.

 

돈가스 소스나 불고기 소스 계열이 조금 필요하다.

 

마요네즈 혼자만으로는 너무 밍밍한 맛...

 

거기에 치즈까지 덮치니 밍밍+느끼 지파이가 매콤하다고는 하지만

 

튀긴 음식이다.... 일단 10점 만점에서 4점 들어가겠다.

 

참고로

필자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를 8점을 주는 사람이다. 

 

 

롯데리아 감자튀김 평타 이상은 친다.

감자튀김은 역시 맛있다. 감자 튀김도 점바점 브바브( 브랜드 바이 브랜드)지만

 

롯데리아 감튀는 평타 이상은 치는거 같다.

 

아무튼 이벤트 가격으로 먹어도 좀 아쉬운게 많은 버거였다.

 

한번쯤은 먹을만 하지만 두번은 아닌 제품!!

 

돈까스 소스를 바르면 더 나을거같다. 

 

마지막으로 해당 제품 정보를 기입하며 마치겠다.

 

837 칼로리 나트륨 ㅎㄷㄷ....

 

핫 클라쓰 버거 5,400

 

총중량 g       열량 Kcal        단백질 g(%)   나트륨 mg(%)  당류 g         포화지방 g(%)

251 837 36(65) 1632(82) 5 16(109)

 

2020년 6월 1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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