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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햄버거

달라진 맥도날드!? 맥도날드 뉴 빅맥 리뷰

필자는 버거를 매우 좋아한다.

 

경영 , 경제 이야기도 좋아하며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햄버거는 내 마음속 순위가 있었다. 

 

항상 그 순위가 일정한 건 아녔으며 이번에 또 바뀌었다.

 

다음 기사를보자

코로나 , 경제 불황속에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맥도날드(출처 뉴데일리 경제)

 

정말이지 멋있는 경영인이다. 코로나의 악재 속에서도 매출을 9퍼센트나 늘렸다. 

 

마티네즈 대표는 베스트 버거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이 베스트 버거가 요즘 말이 많이 나온다.

 

번이 바뀌었다 라고 체감이 확 날만큼 큰 변화가 있었다.

 

그 이전 경영인 같은 경우 사업 구조 자체를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멋대로 바꿔서 

 

맥도날드의 매출이 부진하고 심지어 불고기 버거 소스마저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훌륭한 경영인과 트렌드를 맞추지 못하는 경영인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전 경영인 조주연 CEO가 취임 후 시도했던 행동은

 

1. 맥윙, 치킨 치즈 머핀, 토마토 치즈버거, 단종 

2. 맥딜리버리 최소금액 상향

3. 빵 품질 저하

4. 버거 가격 상승

5. 불고기 버거 소스 (패티를 찍어 넣는걸 한쪽면만 발라서 제공)

 

즉 창렬 화가 진행되었다. 고객의 민심을 모르고 악재 속에서 스스로 목을 조른 격이었다.

 

이랬던 맥도널드가 경영인이 바뀌고 빵이 바뀌었다고 하니 안 가볼 수 없지 않겠는가?

 

빅맥과 불고기 버거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는 가격이 매우 착하다. 빅맥 또한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구성이며 

 

소스가 호불호 갈릴 수는 있지만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다.

 

본인은 시그니쳐 빅맥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불고기 버거를 주문했다.

 

먼저 불고기버거 번이 매우 반질반질하다.

앞서 베스트 버거란 무엇인가 짚어보자면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라는 목표 아래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번 도입으로 크게 변화된 부분은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 

1. 더 따뜻하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패티 (스택 제품 지양한다는 뜻인 거 같다.)

2. 보다 부드럽게 녹아들어 패티와의 조화를 끌어올리는 치즈 

3.50% 증량하고 더욱 골고루 뿌려져 풍부하고 일관된 맛을 제공하는 빅맥 소스

4. 더욱 아삭하고 신선한 식감을 살리도록 보관 시간을 단축한 채소 등이다.

자 이런 방침을 시행하는데 어느 소비자가 마다하겠는가? 

 

버거의 기본 중의 기본 갓 조리된 패티와 녹아드는 치즈 그리고 증가한 소스!!

 

이게 참된 경영인 자회사 제품을 먹어보고 개선을 하려는 경영인의 신의 한 수 아니겠는가?

 

불고기 버거의 번은 향긋했다 노릇노릇한 브라운 컬러는 식욕을 자극했고 따뜻함이 내손을 만족시켰다.

 

받자마자 시각과 촉각을 만족시키다니... 무시무시한 햄버거다..

 

채소는 무난하게 싱싱해 보인다 적어도 오래되어 말라비틀어지진 않았다.

 

불고기소스는 조금 아쉽다. 패티를 소스에 찍어줬던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사이드에만 발려져 나온다.

 

내부 속을 가볍게 살펴본 후 먹어보았다.

 

역시 불고기버거... 2000원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매우 만족한다.

 

대략 85점!!

 

롯 x리아 , 버거왕 보다 가성비가 월등하게 좋고 맛 또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사랑해 맥도날드...

 

빵의 찬란한 자태를 보아라! 윤기나는 번, 고소해보이는 참깨 적당하게 녹은 치즈!!

말해 뭐하겠는가 시그니쳐 빅맥 나가신다.

 

포장지를 벗기자마자 보이는 번.... 미쳤다 미쳤어....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버터 함유량을 높였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아니 중요한 건

 

빵의 찬란한 브라운 컬러와 윤기가 선사하는 시각적 만족이다.

 

먼저 뚜껑을 열면 쪼그만 양파와 패티 한장!
패티를 올리면 보이는 특별한 소스와 채소 그리고 피클 두개!
다시 빵을 열면 보이는 패티!

 

다시 충분한 야채와 특별한 소스 그리고 녹은 치즈가 패티에 붙어 잘 스며들어있다.

크... 베스트 버거 최고 

 

일단 소스 양이 정말 넉넉해졌다. 야채도 오래되어 말라비틀어진 스택도 아니고

 

패티도 뜨겁다!!! 치즈가 녹았다!! 버거의 기본 뜨거운 패티 위에 녹은 치즈는 버거의 풍미를 아주 진하게

 

그리고 또 맛있게 해 준다. 이게 바로 햄버거지!!

 

기분 좋게 살펴보고 빅맥을 음미했다.

 

음~ 사실 소스는 내 취향은 아니다 ㅋㅋㅋ 좀 시큼하다해야하나...

 

하지만 맛있다. 

 

여담으로 맥도널드의 대표적인 메뉴지만

 

1967년 4월부터 개발되어 판매되었고

 

맥도날드 본사가 개발한 메뉴도 아니다.

 

피츠버그에서 맥도날드 지점을 운영하던 마이클 제임스가 포만감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인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빵을 중간에 추가하고 패티를 한 장 더 넣은 게 시초가 된 거로 알고 있다.

 

이렇게 하고도 로열티는 못 받았다는 게 학계의 정설....

 

그래도 많은 지부를 받고 맥도널드 업계에서 잘 나가는 인물이 되었다고 들었다. 

 

아무튼 마무리로

 

살면서 가볍게 먹는 햄버거지만 이 버거에는 역사가 담겨있고 경영인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필자는 먹는 것도 좋아하고 이야기도 좋아하고 아무튼 호기심이 매우 많다.

 

여러분도 음식을 즐기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알고 먹는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어 더욱 즐거운 식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은 빅맥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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